지속가능한 투자 본격화...지역사회 혁신기업 키운다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펀드 운용사들과 손잡고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12억 원 이상 규모의 라이콘 펀드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날 ㈜엠와이소셜컴퍼니,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투자·성장을 지원하는 라이콘 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도울 라이콘 펀드 조성 '맞손'[사진=전주시] 2025.06.27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임팩트 투자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라이콘 펀드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세 기관은 전주지역 내 혁신적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총 12억 원 이상의 투자를 약속했다.
특히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이번 협약에서 라이콘 펀드에 직접 1억 원을 출자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조직 육성을 위한 투·융자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전주시는 앞으로 지역소통협력센터와 연계해 역량 강화 컨설팅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유망 기업들이 실제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창의성과 혁신 기술을 갖췄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져 성장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약기관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