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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수석 인사 지방선거 겨냥?...전재수 부산시장·우상호 강원지사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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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후보자도 野선 서울시장 도전 의심
李 현재 지지율 60%대 유지 땐 與 압승 가능성
권오을 경북지사 거론...추미애 경기지사 도전설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여권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벌써부터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가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조각과 대통령실 인사가 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권의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개혁을 위한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선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여당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여권은 현재 60%대인 이 대통령의 초반 국정 지지율이 선거까지 유지될 경우 압승도 가능하다고 본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26 photo@newspim.com

현재 여권은 입법과 사법, 행정부를 사실상 장악한 상태다. 마지막 남은 게 지방 권력이다. 현재는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개를 차지하고 있고, 민주당은 5개다. 지방 권력만 차지하면 모든 국가 권력을 손에 넣게 되는 것이다. 여권이 벌써부터 지방선거 준비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이 대통령의 최근 내각과 대통령실 인사를 지방선거와 연결 짓는 시각이 적지 않다. 정치인이 대거 포함된 내각과 수석 인사가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다. 행정 경험을 쌓도록 해 경쟁력을 키운 뒤 비상 시 이들 중 일부를 차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 장관에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의원인 전재수 의원을 지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부산시장 선거를 의식한 인사라는 관측이다. 이 대통령이 대선에서 40% 이상 득표한 부산·울산·경남(PK)은 해볼 만하다고 여권은 본다. 전 의원은 지역에서 평가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다. 김 후보자 임명 동의안은 내달 3일 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김 후보자는 "국무총리가 마지막 정치적 소임"이라고 했지만 차출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야권은 본다. 

현재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3~4선 중진인 서영교, 박홍근, 박주민, 전현희 의원과 홍익표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관건은 이들이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꺾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여권이 고민하는 대목이자 김 후보자가 거론되는 배경이다. 

안동 출신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지사 후보로 거론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충남지사 출마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 철원 출신인 우상호 정무수석은 강원지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물론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90일 전에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 내년 3월 초에 물러나야 한다. 임기 초반 개혁에 올인해야 하는 총리나 장관이 임명된 지 1년도 안 돼 사퇴하는 것은 여권에 엄청난 부담이다. 선거 차출이 쉽지 않은 이유다. 그렇더라도 선거 승리를 위해 불가피하다면 차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회의장에 도전했던 6선의 추미애 의원은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된다. 경기지사와 후반기 국회의장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경기지사 출마설이 무성하다. 추 의원이 경기지사에 도전하면 현역인 김동연 지사와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한다. 원외인 박광온 전 원내대표도 후보로 물망에 오른다.

야당에서는 텃밭인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후보만 10여 명에 이른다는 얘기가 나온다. 특히 최근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경북지사·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대구 출마설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최근 보수성향 정치평론가 장성철씨가 "김문수 후보 측근 중 단 1명만 뺀 나머지 사람들은 경북지사 출마를 권하고 있다. 그 단 한 사람은 대구시장 출마를 꿈꾸는 김재원"이라고 한 것에 대해 "진짜 처음 듣는 이야기, 가당치 않은 이야기로 김문수 후보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아마 김문수 전 후보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저는 대선 이후 대구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현직 광역단체장들은 대부분 내년 지방선거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지사 후보로는 5선 출신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등이 거론된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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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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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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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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