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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 고배당주 ETF 중 1·3·6개월 '수익률 1위'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11:10

최종수정 : 2025년07월01일 11:10

최근 1개월 수익률 16%…6개월 45% 넘어
지속 가능한 배당 전략으로 고수익 실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최근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의 고배당 금융주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가 동종 유형 상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의 1개월, 3개월, 6개월 기준 수익률은 각각 16.35%, 34.53%, 45.01%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18개 고배당주 ETF 중 1위에 해당한다.

근래 고배당주 투자 상품이 각광받으면서 관련 ETF가 연이어 출시되는 추세다. 단순히 배당률이 높은 종목에만 집중하는 방식은 단기 수익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 성과는 제한적일 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선 안정적인 인컴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는 높은 배당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배당 여력과 자본 효율성, 기업가치 개선 가능성까지 고려한 금융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7.01 y2kid@newspim.com

이 상품은 'iSelect 코리아 금융 고배당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 등 4가지 정량 팩터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금융지주, 보험, 은행 등 전통적인 고배당 업종이다.

금융업종은 금리 하락, 자산 평가익 증가, 자본 여력 개선 등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배당과 펀더멘털 개선이 동시에 기대되는 핵심 섹터로 꼽힌다.

이런 와중에 정부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소비세 완화,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면서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업종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여기에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금융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배당주로서의 매력 또한 더 확대할 전망이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는 높은 배당을 포함해 수익률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이라며 "정부 정책과 기업의 자율적 주주환원 강화, 금리 변화 등 다양한 시장 변수 속에서도 안정적인 인컴과 자본 이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전략 상품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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