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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파월 미 연준 의장 "7월 금리 인하, 너무 이르다고 말할 수 없어"… 가능성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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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준 이달 안에 금리 인하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 높아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일(현지시간) "7월 중 금리 인하가 이뤄진다고 해도 그것이 너무 이른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30 mj72284@newspim.com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신트라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7월에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에는 너무 이른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정말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에 대해 명확한 발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도 않은 것이다. 

그는 "(금리 결정은)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우리는 회의를 거듭할 것"이라며 "나는 회의를 취소하거나 (예정에 없이)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없었다면 연준은 금리를 더 내렸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트럼프 관세가 없었다면 연준이 올해 다시 금리를 내렸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관세 규모를 보고 금리 인하를 보류했고, 관세로 인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예측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즉각 미국의 단기 금리 선물이 상승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파월 의장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자 금융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안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단기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7월 29~30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4분의 1 정도로 상승했는데, 이전의 5분의 1 미만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이 참석한 정책 토론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등이 함께 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자신의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공격에 휘말리지 않고 "내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해 청중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의회가 우리에게 부여한 목표, 즉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금융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그 일에 100%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후임자에게 어떤 조언을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정치적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국민의 이익을 위해 거시경제의 안정과 금융 안정, 경제 안정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루려면 완전히 비정치적인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한쪽 편을 들지 않고, 어느 한쪽을 겨냥해서도 안 된다"며 "우리의 전문 분야가 아닌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고, 오직 (우리의 목표와 문제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부채 경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조만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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