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마당 조성, 갈매 식재⋯자연과 어우러진 친수공간
이동환 시장 "자연 속 성장하는 배움터·휴식 공간 되길"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일 원당교에서 '공릉천 발물놀이터'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물놀이터는 공릉천 친수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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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7.03 atbodo@newspim.com |
개장식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관산동 통장협의회, 주민,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새로 조성된 시원한 물놀이 공간에서 여름을 만끽했다.
공릉천 발물놀이터는 최대 담수 150톤, 최대 수심 30cm 규모로, 광촉매 살균기를 활용한 순환시스템을 도입해 수질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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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교 일원 공릉천 발물놀이터 전경. [사진=고양시] 2025.07.03 atbodo@newspim.com |
고양시는 하천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인공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잔디마당과 갈대 식재 등 자연 친화적 요소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관산동 주민과 시민들이 쾌적한 수변 환경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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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천 발물놀이터 테이프 커팅식 모습. [사진=고양시] 2025.07.03 atbodo@newspim.com |
이동환 시장은 "공릉천 발물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연과 하천을 느끼고 배우는 배움터이자, 시민 모두를 위한 생태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하천, 친수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공릉천의 단절된 산책로 구간(관산동 문화체육공원~벽제천 합류부) 연결 사업과 함께, 올해 도비 40억 원을 확보해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시는 공릉천 일대를 고양시 대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