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사에서 법령상 허용되는 금액 기준에 따라 분할발주와 지역제한 입찰 확대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날 도청에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10개 공공기관과 건설협회 등 민간단체, 건설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열고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에 대규모 신규사업이 집중된 새만금 사업지역에서 새만금 우대기준을 적극 적용하고, 일반 공공공사에서도 법령상 허용되는 금액 기준에 따라 분할발주와 지역제한 입찰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한 입찰공고문에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구성을 권장하는 문구를 삽입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수립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종합대책'과 함께 현재 마련 중인 아파트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 등 다양한 제도를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건설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도와 공공기관, 관련 단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지역건설 상생 발전과 협력을 위해 기관 간 과제 발굴과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주요 건설협회와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대형 현장 방문 및 기업본사 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세일즈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