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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볼 쳤는데 오구 플레이로... KLPGA 권서연이 실격당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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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해저드에 빠져 죽은 줄 알았던 공이 살아 있었네~" 하며 기쁜 마음으로 플레이하기 전에, 잠깐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자. 내가 이미 새 공을 드롭했는지, 아직 드롭하지 않았는지를. 만약 내가 새 공을 꺼내 드롭했다면, 발견한 원구를 치는 것은 오구 플레이가 된다. '자신의 볼'을 쳤더라도 오구 플레이에 해당하는 경우다.

프로선수도 복잡한 골프 규정을 착각하거나 잘 몰라 낭패를 당하는 일이 종종 있다. 권서현(23)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보기 드문 실격을 당했다.

문제의 13번홀(파5). 권서현은 그린을 향해 친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 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공이 연못에 빠졌다고 판단했다. 새 공을 꺼내 드롭했고 경기를 이어가려 했다. 그런데 원구가 연못에 빠지지 않고 러프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공을 쳐서 그린에 올리고 홀아웃까지 마친 뒤 14번홀로 이동해 티샷까지 마쳤다.

권서연. [사진=KLPGA]

겉으로 보기엔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 골프 규칙상 문제가 발생한 것. 일단 새 공을 드롭한 순간 원래 공은 '경기에서 제외된 공(dead ball)'이 된다. 그 공은 '볼 데드' 상태가 되어서 더는 경기를 이어갈 수 없게 된다는 규정을 권서연은 깜빡했다. 당연히 권서연이 드롭한 공으로 경기를 이어갔다면 오구 플레이는 아니다. 본인의 공을 다시 친 것이지만 규정상 남의 공을 친 것과 같은 실수를 범한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상황을 시정하지 않은 채 14번홀 티샷까지 해버렸다는 것. 골프 규칙에 따르면 오구 플레이를 한 뒤 바로 그 홀에서 시정 조치를 취하면 실격은 피할 수 있다. 14번홀 티샷 이전에 오구 플레이를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13번홀로 돌아가서 드롭을 하고 홀아웃하는 시정 조치를 취했다면 오구 플레이라는 치명적인 규정 위반은 피할 수 있었다.

권서연은 15번홀 티박스에서 KLPGA 경기위원회로부터 실격 통보를 받았다. 제보를 접수한 위원회는 권서연의 진술을 확인한 뒤 규정 위반을 최종 판단했다. 경기 중 규칙 위반 제보가 들어온 것은 이례적이며 당시 동반 선수들도 해당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LPGA 관계자는 "권서연 선수는 드롭한 순간 원래 공으로는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는데 그 규정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시정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넘긴 순간 실격으로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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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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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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