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천안의 '신흥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성성호수공원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성호수공원 중심으로 도시 개발 가속화
대규모 아이파크 타운 조성 계획, 지역 가치 상승
직주 근접과 자연환경, 실수요자 관심 높아져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대가 '천안의 새로운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성성지구, 부성지구, 부대지구 등에서 대규모 도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며, 주거 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안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전반적인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입지와 직주 근접 여건이 어우러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주요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며, 천안의 주거 중심 축이 불당동에서 성성동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수치로 드러난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천안 불당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674만 원, 성성동은 1,577만 원으로 약 100만 원의 격차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 2월에는 불당동 1,677만 원, 성성동 1,648만 원으로 격차가 3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한 개발 속도가 빨라지며 지역 가치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승세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도 한몫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국내 1군 건설사들이 성성동 일대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성성동은 빠르게 신흥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이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을 앞두고 있어, 해당 일대는 향후 신흥 인기 주거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총 6개 단지, 6,013세대 규모로 계획된 '아이파크' 타운은 천안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대단지로, 지역 내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사진=천안 아이파크시티]

이미 분양을 마친 성성5구역 '천안 아이파크시티'(1,126세대)를 시작으로, 부대1구역(1,222세대), 부성3·4·5·6구역 등에서도 추가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각 단지에 프리미엄 조경, 테마형 커뮤니티, 스마트 시스템 등 브랜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아이파크'만의 통일감 있는 완성형 브랜드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브랜드 단지 개발은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입지적 장점과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호수공원을 품은 데다, 인근에는 삼성 SDI,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 근접 수요도 풍부하다.

또한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이 오는 2029년 개통될 예정으로, GTX-A 노선의 평택지제역(계획)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GTX-C 노선의 천안 연장 계획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교통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분양 시장에서도 성성호수공원 인근 단지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례로 지난 2월 분양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1순위 청약에서 1,138가구 모집에 1만 9,898건이 접수되며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도 평균 17.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대한 주거 수요가 확대되면서, 천안시도 이에 발맞춰 생활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한 것은 물론, 대형 상업시설과 공원, 도로망 확장 등 다양한 인프라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생활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성성호수공원 일대는 도시 개발, 자연환경, 교통, 브랜드 주거의 4박자를 모두 갖춘 신흥 인기 주거지"라며 "불당지구에 이어 천안의 주거 지도를 새롭게 써나갈 핵심 지역"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