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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초고속·초소통·초격차 선진국정 지향"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1:26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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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취임 이후 30일 업무계획 공개
"복합적 경제위기 실상 국민께 공유"
"총리 주관 사회적 대화 격주 운영"
"주기적 세종 근무로 균형 발전 추구"
"직장인 점심밥 등 민생물가 챙길 것"
"사고예방 및 시스템·정책 점검 집중"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첫 30일 동안 추진할 구체적 업무계획을 8일 밝혔다. '속도·소통·성과'라는 3대 방식을 통해 '초고속·초소통·초격차'의 초선진 국정운영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당면한 복합적 경제위기 실상을 정리해 국민과 공유하고, 총리 주관 사회적 대화 플랫폼도 격주 운영한다.

총리실이 이날 공개한 '첫 30일 업무계획 10*3 플랜'에 따르면 김 총리는 "대통령께서 규정한 대로 국민의 평안한 삶을 위한 핵심과제인 '안전, 질서, 민생의 3대 국정과제'를 '속도, 소통, 성과의 3대 방식'으로 풀어가겠다"며 "궁극적으로 초고속, 초소통, 초격차의 초선진 국정운영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부청사 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제4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5.07.07 photo@newspim.com

김 총리는 취임 후 첫 10일 동안 자연재난과 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준비를 강화하고, 사회적 외로움 및 자살예방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도 착수한다.

다음 열흘은 공직사회 시스템을 점검하고, 마지막 10일은 정책점검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 총리는 "제2의 IMF라 할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경제위기의 실상을 명확히 정리해 국민들께 공유하겠다"며 "정권교체 이후의 주가상승 등 긍정적 심리효과에만 기대하기에는 경제적 위기와 성장잠재력 저하가 너무 구조적이고 절박하다"고 했다.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해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 총리는 "사회적 대화플랫폼 'K 토론나라'를 격주 단위로 운영해 주요한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대화와 협약의 기초를 닦겠다"고 말했다. K 토론나라는 총리가 직접 주관한다.

총리가 세종에서 주기적으로 근무하는 '세종 주간'도 운영한다. 세종 및 충청 중부권에 국가행정력을 집중시키고, 균형발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10~40대를 '미래주도세대'로 칭하고 이들 계층의 목소리를 듣겠다고도 밝혔다. 김 총리는 "10~40대에 이르는 미래주도세대가 국정 주요 현안에 발언권을 높이는 세대 혁신을 각종 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현하겠다"고 했다.

민생 물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생물가를 챙기고, 천원의 아침밥, 주5일 경로당점심을 이을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같은 대표정책을 개발하고, 민생지원금의 현장 도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가능한 것부터 당장 하고, 나부터 먼저 하고, 다같이 함께 할 길을 찾는 '가나다' 정신을 잊지 않겠다. 긍정의 힘으로 공직사회의 기를 살리는 응원단장이 될 것"이라며 "첫 30일을 이재명정부 성공의 기초를 닦기 위해 300일처럼 뛰겠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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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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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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