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신장동 소재 K-55 미군기지(오산 공군기지)에서 10대 여학생이 건물 8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5분께 A양이 추락해 미군부대 관계자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군부대 구급차로 부대 정문까지 이송된 뒤 소방당국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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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119로고 [사진=뉴스핌DB] |
소방당국은 A양을 인계받아 이충레포츠공원으로 옮겨 닥터헬기를 통해 아주대학교 외상센터로 긴급 후송했다.
현재 A양은 치료 뒤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관계자는 "부대 내 사고 발생 시 미군 측 외사계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K-55 기지는 주한미군과 대한민국 공군이 함께 사용하는 합동 기지로, 지역에서는 '오산비행장' 또는 'K-55 부대'로 불린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