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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최고치 근방 '숨 고르기'...엔비디아·델타↑ VS 페트로브라스·방코산탄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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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가지수 선물 숨고르기…"AI가 관세 충격 상쇄 중"
"AI가 가격 충격 막는다"…시장 낙관론 확산
美 고용도 '건재'…실업수당 청구 예상치 하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10일(현지시간) 미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 근방에 머물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시장은 예상보다 관세 충격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낙관론에 무게를 실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18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73.00포인트(0.16%) 내린 4만4,641.00, S&P500 선물은 3.75포인트(0.06%) 밀린 6,303.5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나스닥100 선물은 5.25포인트(0.02%) 오른 2만3,058.00에 각각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S&P500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각각 0.6%, 0.5% 상승했다. AI 수혜 기대감에 따른 기술주 강세가 상승장을 주도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장중 2% 가까이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도 엔비디아(종목코드:NVDA)는 1%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8월 1일부터 수입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에 대해서도 "불공정한 무역 관계"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한 보복 조치로 50%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에 대한 관세 발표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 7개 추가 국가의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미국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냈다. 그는 또한 이번 주 초에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정상들에게 새로운 관세율을 설명하는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해당 관세는 8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 "AI가 가격 충격 막는다"…시장 낙관론 확산

하지만 시장은 예상보다 관세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AI 중심 기술주의 상승세에 무게를 실었다.

제레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가 관세·인플레이션 충격을 흡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엘리어스 하다드 전략가도 "미국 경제의 회복 탄력성이 크기 때문에, 연준은 관세 영향을 충분히 관찰할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

월가 투자은행 JP모간은 올해 하반기 미국 증시에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최대 1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JP모간의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전략가는 "3~4월에 주식을 대거 매수했던 개인들이 5~6월에는 차익 실현을 하며 (미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이들이 하반기 매수를 재개하며 미 증시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6월에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빠르면 7월 인하도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다수는 "연내 인하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장은 7월에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9월 금리 인하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 주 본격화되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로 쏠리고 있다. 주요 투자기관들은 2분기 실적 성장률을 비교적 낙관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팩트셋, LSEG 등의 집계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7~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분기 13.7% 성장 대비 다소 둔화된 수치이나,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다. 특히 AI 모멘텀의 지속 여부와 이번 실적 시즌에서의 기술 업종 실적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전망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벅그통신]

◆ 美 고용도 '건재'…실업수당 청구 예상치 하회

미국 고용시장의 견조함도 시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9,000건 하회하는 수치다. 직전 주와 비교해도 5,000건 줄어들었다.

2주 연속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6만5,000건으로, 시장 예상(198만건)을 하회했다.이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과열 또는 회복 국면임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델타 에어라인스(DAL)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발표에 주가가 11% 급등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AAL)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AL)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LUV)등 항공주도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ARM(ARM)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브로드컴(AVGO)▲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등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다.

반면 브라질에 대한 미국의 높은 관세 발표에 미 증시에 상장된 브라질 주요 기업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ADR(PBR), ▲방코 산탄데르ADR(SAN)는 2~3% 하락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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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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