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독] 李정부, 아동·저출생 정책 강화...디딤씨앗통장 중도인출 가능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7월11일 11:34

최종수정 : 2025년07월11일 11: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힘 대선 공약...여야 공통공약 추진 일환
李공약,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확대도 추진…내년 최소 2곳 확충

[세종 서울=뉴스핌] 신도경 지혜진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취약계층 아동 및 저출생 공약 이행을 위한 제도 강화에 나선다. 특히 국민의힘 공약이었던 디딤씨앗통장의 제도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가입자의 중도 이탈을 막기 위해 중도 인출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난임부부 지원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최소 2곳 늘리고 임기 내 전국 확대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는 현재 중도 인출 없이 17세까지 납입해야 하는 디딤씨앗통장을 학령별 내지는 10년 단위로 중도 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세까지 아동의 납입액을 납부해야 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복지부와 이같은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 또는 가구가 일정 금액을 납부할 때 월 10만원 내에서 정부가 적립금액의 1:2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0~17세인 보호대상아동,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아동이 대상이다. 예를 들어 개인이 월 5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월 10만원을 지원해 총 월 15만원씩 적립할 수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국민의힘 공약에 포함됐던 내용으로 이재명 정부가 여야 공통 공약 추진을 통해 협치의 물꼬를 트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위는 앞서 여야 공통 공약 가운데 핵심 내용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디딤씨앗통장의 중도해지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아동의 사망, 이민, 입양 및 이에 준하는 사유로 시·군·구청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복지부와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발간한 '아동발달지원계좌 제도개선 방안 연구'를 보면 중도해지 아동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만 12세~14세 아동의 경우 2022년 해지자가 3명이었으나 2023년 30명으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경제 침제 등으로 아동 자립을 돕기 위한 후원금이 줄어들면서 중도해지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동의 납입액은 주로 아동, 보호자, 후원자가 저축하는데 후원금이 부족해 정부 매칭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연구 보고서는 "디딤씨앗통장의 만 18세 만기 후 사용처 확대에 대한 논의와 함께 조기 인출의 연령 기준, 사용처에 대한 제한으로 가입자의 욕구는 다소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존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사업 참여 대상자가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는 관련 문의 및 해지 신청자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변화에 대비한 행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국정위는 복지부와 학령 기준으로 중도해지를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초·중·고등학교 입학 때마다 중도 인출을 허용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국정위는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전국 확대도 국정과제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국 10곳인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올해까지 최소 2곳을 늘리고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전국 확충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약은 당초 여성가족부 국정과제로 추진했으나 복지부 소관으로 조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sdk1991@newspim.com

ycy1486@newspim.com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