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편입 환영, '우리 WON day' 개최
"우리금융 터전 위 진정한 한 가족 된 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우리금융그룹 편입을 환영하는 '우리 WON day'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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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우리금융그룹 편입을 환영하는 '우리 WON day'를 개최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2025.07.13 dedanhi@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우리가 모이면 WOORI가 된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두 보험사의 편입을 통해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완성되는 의미를 담았다.
이 자리에는 우리금융의 임종룡 회장을 포함하여 동양·ABL생명 대표, 영업 우수 직원 등 각사 임직원 160명과 그룹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121명 등 총 461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직원 간 친밀감과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및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이어지며 환영사, 그룹 특화공익사업 사업비 전달식, 비즈니스 키트 수여식,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어린이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고, 만찬을 통해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임종룡 회장은 환영사에서 동양·ABL생명 직원들을 향해 "여러분 모두 우리금융가족이 되셨으니 서로가 피보험자다"라며 새 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 그는 "오늘은 두 보험사가 우리금융이라는 든든한 터전 위에서 진정한 한 가족이 된 날이라며, 각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더 크고 강한 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환영사 후, 그룹 특화공익사업 사업비 전달식이 진행됐다. 임종룡 회장은 동양·ABL생명 사회공헌 담당자에게 'With우리17프로젝트' 확대를 위해 공익사업비를 전달했다. 이 프로젝트는 17개 계열사가 각자의 특성에 맞는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것을 뜻하며, 동양생명은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 ABL생명은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익사업비 전달식 후, 임종룡 회장은 동양·ABL생명 직원 대표 4명에게 그룹 사원증과 명함, 휘장이 포함된 비즈니스 키트를 수여하며 우리금융 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 비즈니스 키트 수여식에서 동양생명 배현규 선임은 "회장님께 사원증과 명함을 받으며 비로소 우리금융그룹 일원이 됐음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무리된 만찬에서는 임직원들이 서로 축배를 들며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임 회장은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동양·ABL생명 직원들을 격려하고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임종룡 회장은 8일 동양·ABL생명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양사 노동조합과의 만남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의지를 다졌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