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시간대 피하고 아침·저녁 시간 활용
통기성 의류와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체온 조절 필수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14일 여름철 자전거 안전 수칙을 발표했다. 기온이 연일 35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 한국스포츠과학원 김광준 책임연구위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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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총괄본부는 여름철 자전거 주행 안전 수칙을 전하며 무리한 자전거 타기 자제를 당부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
자전거를 탈 때에는 기온이 조금 낮은 오전이나 늦은 오후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높은 기온과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시간은 피하고 이러한 시간대에는 자전거 타는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대처해야 한다.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이와 함께 땀이 쉽게 마르는 소재의 옷을 착용하고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눈과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 착용을 권장한다.
여름철 자전거 운동은 많은 땀을 요구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그늘에서 휴식하며 얼음물이나 이온 음료를 충분히 준비해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얼음 수건 등을 이용해 체온을 조절하는 것도 추천된다.
운동 종료 후에도 관리가 필요하며 시원한 물로 샤워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근육 회복을 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김광준 연구위원은 "자전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운동이지만 무더위 속에서 무리하게 타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