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19% 강보합...개인 매수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데다 지난주 3200선을 터치하며 고공행진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춤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73포인트(0.18%) 오른 3181.50에 거래 중이다. 이날 0.01% 약보합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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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1%) 오른 3175.59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0.28%) 상승한 802.73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378.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7.14 choipix16@newspim.com |
장 초반 개인이 1017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도 225억원 순매수, 기관이 116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1.87%), KB금융(0.43%), 현대차(0.72%), 두산에너빌리티(0.66%)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48%), 삼성바이오로직스(-0.66%), LG에너지솔루션(-1.24%), 삼성전자우(-0.19%), 기아(-0.69%), NAVER(-1.38%), 셀트리온(-0.56%)은 하락 중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9.13포인트(0.63%) 하락한 4만4371.51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71포인트(0.33%) 내린 6259.7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14포인트(0.22%) 밀린 2만585.53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3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관세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모습이다.
코스닥은 0.19% 오른 802.0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936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719억원, 104억원 순매도 중이다.
알테오젠(0.46%), 에코프로비엠(0.67%), HLB(2.93%), 에코프로(0.85%), 파마리서치(1.60%), 레인보우로보틱스(0.93%), 리가켐바이오(0.51%), 펩트론(0.37%), 휴젤(0.86%), 리노공업(2.79%), 삼천당제약(0.94%) 등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출발했고, 클래시스(-0.87%)가 하락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미국의 6월 CPI, 소매판매, 월러 연준 이사, 뉴욕 연은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 발언, 골드만삭스, ASML, 넷플릭스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국내 정부의 증시활성화 로드맵 관련 뉴스플로우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3200선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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