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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건설업 경기 한파 지속…구직급여 지급액 5개월 연속 1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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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25년 6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고용보험 가입자 1559만명…전년비 1.2%↑
제조업 1000명, 건설업 1만9000명 감소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제조업과 건설업 경기 한파가 지속되며 구직급여 신청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5개월째 구직급여 총지급액은 1조원을 상회했다. 올해 6월 구직급여 총지급액은 1조516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14일 발표했다.

◆ 제조업·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세

지난달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는 155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1000명(1.2%) 증가했다.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4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감소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을 배제하면 2만1000명 줄어들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의약품 등에서 증가했으나 섬유, 금속가공,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2025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자료=고용노동부] 2025.07.14 yuna7402@newspim.com

지난달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7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000명 감소했다. 건설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는 종합 건설업으로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20만1000명 증가한 108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음식, 운수창고 등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 정보통신업에서는 지속 감소했다.

연령별 고용보험 가입자 추이를 보면 29세 이하는 인구 감소 영향을 받으며 정보통신, 제조업, 도소매업, 전문과학기술업에서 감소했다. 40대 고용보험 가입자는 인구 감소로 건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에서 줄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제조업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건설업은 건설 경기한파로 고용보험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제조업·건설업 중심 구직급여 신청·지급자 증가

구직급여 신청자와 지급자는 건설업과 제조업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000명(2.4%) 늘었다.

구직급여 신청자는 건설업 1400명, 제조업 900명, 운수창고업 2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숙박음식업은 300명, 협회·개인서비스업 200명, 공공행정업 200명 등에선 각각 감소했다.

2025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자료=고용노동부] 2025.07.14 yuna7402@newspim.com

구직급여 지급자는 6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1000명(5%) 증가했다. 건설업 1만2400명, 제조업 8100명, 도소매업 4500명 각각 증가했다. 보건복지업 1500명, 공공행정업 1400명, 부동산업 400명 등에선 각각 감소했다.

구직급여 총지급액은 1조51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36억원(10.9%) 증가했다. 구직급여 총지급액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고용24를 이용한 신규 구인은 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9000명(-11.2%) 감소했다. 신규 구직은 38만7000명으로 4만1000명(11.9%) 증가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배수는 0.39로 전년 동월(0.49) 대비 낮은 수준이다. 구인 배수는 신규구인인원을 신규구직인원으로 나눈 값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제조업과 건설업 구직급여 신청자가 늘어난 배경에는 관련 업종 경기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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