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노조, 15일 국회서 기자회견... 가혹행위 징계 관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PGA노조 "비상식적 처분 전면 재조사 필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노동조합이 14일 최근 직장 내 가혹행위 논란과 그에 따른 피해 직원 징계를 둘러싼 파장에 대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PGA노조는 지난 11일 협회가 발표한 입장문을 두고 "본질을 흐리고 사실을 왜곡하는 책임 회피"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가해자인 고위임원 A씨는 사실상 감싸는 반면, 문제 제기를 한 피해 직원들에게 징계를 내리는 등 비상식적인 처분이 내려졌다"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KPGA노조가 오는 15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사진 = KPGA노조] 2025.07.14 wcn05002@newspim.com

협회는 A씨에 대한 징계가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노조에 따르면 이는 정식 징계가 아닌 임시 대응 수준에 불과했다. 실제로 A씨는 언론 보도 이후 '무기한 정직' 조치를 받았지만, 이사회 의결 등 정식 절차 없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자들에게도 어떠한 공식 통보가 없었다고 한다.

노조는 "진정한 징계였다면 피해자 의견 청취 절차와 결과 보고가 있어야 했지만, 그런 과정이 전혀 없었다"라며 협회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했다. 반면, 내부 고발자들인 피해 직원 6명은 해고, 견책, 경고 등 징계를 받았으며, 이 징계위원회에는 오히려 A씨의 징계를 미뤄온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공정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노조는 강조했다.

징계 사유 대부분은 가해자인 A씨가 피해자들에게 강압적으로 작성하게 한 시말서를 바탕으로 구성됐고, 일부 직원은 소명 기회조차 없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노조는 이를 "명백한 2차 가해이자 신고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로, 근로기준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협회가 밝힌 '노동환경 개선과 조직문화 진단' 방침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2024년 말 유사한 사건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개선은 없었고, 오히려 운영팀 인력을 줄여 혼란을 키웠다는 것이다. 일부 대회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위반한 사례도 반복되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노사 갈등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2021년에도 동성 추행 사건 피해자가 오히려 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고, 해당 징계는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하다고 판정되었다. 가해자는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으며, 당시 경영진 일부는 현재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