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버스터미널 임시 이전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3일과 8일 장날에 맞춰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셔틀버스 운행은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사업'으로 기존 고창터미널이 하나로마트 뒤편으로 임시 이전됨에 따라, 전통시장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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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전통시장 셔틀버스 운행[사진=고창군]2025.07.15 lbs0964@newspim.com |
셔틀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40분 간격으로 하루 총 11회 운행되며 25인승 미니버스가 투입된다. 모든 이용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행 노선은 고창임시터미널을 출발해 (구)고창문화터미널, 고창군청, 고창읍성 앞 정류장, 고창전통시장 동문주차장과 남문주차장, CU 고창보릿골점 등을 순환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 순환 노선은 주민들이 전통시장뿐 아니라 주요 거점 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여름철 폭염 대비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양심냉장고' 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양심냉장고는 셔틀버스 정차 지점인 고창임시터미널과 전통시장 내 동문·남문 주차장 등에 설치돼 있다.
하루 총 240병의 생수를 무상 제공한다. 군민들은 하루 한 병씩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셔틀버스를 도입했다"며 "많은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며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