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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이진숙 "'서울대 10개' 만들어 지역 혁신·국가 균형 발전 실현"

기사입력 : 2025년07월16일 10:14

최종수정 : 2025년07월16일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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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서 정책 목표 밝혀
공교육 강화·교권 및 학생 보호·AI 교육 혁신 등 강조
"소통 리더십으로 성과 얻어…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임하며 이재명 정부 대표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통해 지역 혁신과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30 choipix16@newspim.com

이 후보자는 정책 목표로 ▲공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교사와 학생이 모두 행복한 학교 구축 ▲인공지능(AI) 교육 혁신으로 미래인재 양성 ▲교육의 힘으로 지역 혁신·국가 균형 발전 실현 등 네 가지를 들었다.

교육을 통한 지역 혁신·국가 균형 발전 실현이라는 목표는 지난 대선 추진위원장으로서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이끌었던 이 후보자의 이력과 직결된 정책안이다.

이 후보자는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교육자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에 있는 저를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하신 이유를 되새기며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통해 지역 거점대학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을 추진하고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지역대학이 없도록 국립대학과 사립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자원 공유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정책 목표에 대해서도 "우리 아이들이 여전히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부모님들이 돌봄과 교육비 부담으로 많은 고민을 안고 계시다.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돌봄을 실현하고,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기초학력 관리 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겠다"며 공교육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교권 보호에 대해서는 "교사의 위기는 교육의 위기이자 대한민국의 위기로,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께서 아무 걱정 없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와 동시에 학생 마음 건강을 위해 정서‧행동 위기 학생을 위한 다층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예방부터 회복까지 모든 학생의 마음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초‧중‧고 단계에서부터 디지털 문해력과 AI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에서 AI 전문인재와 AI+X 융합인재 등 다양한 층위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AI 교육 혁신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자는 "국립대학교의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학내 구성원,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가장 의미 있는 성과들은 소통과 존중의 리더십을 통해 얻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육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육 현장의 지혜와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교육위원회, 시도교육청, 대학과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현하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도 긴밀하게 협의하며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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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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