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 장차관 인선 마무리…LH·도공 등 산하기관장 물갈이 '폭풍전야'

기사입력 : 2025년07월16일 15:45

최종수정 : 2025년07월16일 15: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H·도공·인국공 등 '낙하산' 기관장 교체 가시화
공석·성과 부진 기관, 1순위 가능성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토교통부 첫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인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장이 사의 의사를 밝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수서고속철도(SR), 공석인 한국공항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인사 작업의 첫 단추로 분류된다.

임기가 남은 기관장 교체 역시 급물살을 탈 공산이 크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 중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을 비롯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대상이다. 새 정부가 공공기관의 신뢰 회복과 조직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들 기관에서도 조기 인사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 LH·도공·인국공 등 '낙하산' 기관장 교체 가시화

16일 업계에 따르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1·2차관 인사가 완료되면서 새 정부가 산하 기관장 인선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29일 이상경 가선대학교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가 국토부 1차관에 임명된 이후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강희업 국토부 2차관 임명으로 새 정부 첫 국토부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산하 기관장 인사로 관심이 쏠린다.

다만 아직 김 후보자가 취임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기관장 교체 역시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이달 말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음달 초 취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8월 말 새 정부의 첫 기관장 선임 인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장 선임은 주무부처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토부 주도의 주택·교통 정책에 대한 기조 전환이 예고된 만큼 산하 기관의 인사도 연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정권 교체기에 따른 공공기관장의 대대적인 물갈이 국면이 시작될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 가운데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LH와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우선 대상으로 거론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LH 개혁을 에고하면서 이한준 사장의 교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앞서 이 사장은 이달 초 회사 내부 게시판에 '거취를 임명권자에게 일임하겠다'는 내용을 올린바 있다.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지만 LH는 직접적인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22년 11월 임명돼 올해 11월까지 임기가 4개월 가량 남았다.

정치인 출신인 이학재 인국공 사장과 함진규 도공 사장 역시 교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사장과 함 사장의 남은 임기는 각각 11개월, 7개월이다.

이 사장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오며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의 정무특보로 활동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뒤 2023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올랐다. 함 사장은 함 사장은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0대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예비캠프 수도권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2023년 2월 도로공사 기관장으로 발탁됐다.

◆ 공석·성과 부진 기관, 1순위 가능성 

국토부 산하 기관 가운데 기관장이 사의를 표명한 곳과 공석인 곳도 빠르게 인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관장이 사의를 표명한 곳은 HUG와 SR 두곳이다. 유병태 HUG 사장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으며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에 오르자 먼저 사의를 밝혔다. 이종국 SR 사장 역시 경평 결과에서 전년도(C등급) 보다 낮은 D등급을 받으면서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두 곳은 현재 기관장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3월 윤형중 사장이 임기를 1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1년 넘게 이정기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는 상태다. JDC는 경평에서 낙제점을 받으면서 양영철 전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사직서가 지난 7일 수리되면서 현재 김현민 부이사장의 이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임기가 만료된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역시 교체 대상이다. 손 원장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1년5개월간 원장직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가 주택 공급 정상화와 공공기관 개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만큼, 산하 기관장 인사도 정책 방향과 보조를 맞추는 인물로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현재 공석이거나 정치색이 강한 인사들은 우선적으로 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