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캐나다의 유통 대기업 알리망타시옹 쿠슈타르가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편의점 체인 세븐&아이홀딩스에 대한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고 17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쿠슈타르는 세븐&아이 측이 건설적인 협의에 응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협의 자리는 엄격히 제한된 매니지먼트 미팅이 두 차례 있었을 뿐이며, 자산 실사 기회도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쿠슈타르는 지난해 8월 세븐&아이에 인수 제안을 했다. 세븐&아이 측은 자체적인 기업 가치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으며, 한때 창업자 가문이 주도하고 경영진이 참여하는 경영자 인수(MBO) 계획도 부상했지만 무산됐다.
쿠슈타르는 세븐&아이 창업자 가문과의 대화도 요청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세븐&아이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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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아이의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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