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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후보자, 재산 187억 중 놀유니버스주식 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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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회 문체위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은 숙박 플랫폼사 대표 출신 인사가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숙박업계의 비판과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최휘영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의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후보자 본인의 187억 8894 만원에 달하는 재산 중 (주)놀유니버스의 비상장주식 44만 5086주 (60억 2868만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수 의원은 17일 "관광산업 전체의 공정과 상생을 총괄해야할 문체부 장관 자리에, 숙박업계로부터 독과점 지위 논란의 중심에서 있는 공정위 심의 대상 기업의 대표 출신이 지명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지난 6월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제 16회 제 1소회의를 열어 '(주)여기어때컴퍼니의 거래상 지위남용행위에 대한 건'과 '(주)놀유니버스 및 (주)야놀자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대한 건'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는 8월에 발표될 예정으로 발표시 숙박업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7.14 yooksa@newspim.com

김승수 의원은 "숙박 플랫폼은 독과점 우위를 활용하여 숙박업 생태계를 무너뜨렸고 그 과정에서 중소 숙박업자들이 늘 생존의 위협을 받아왔다"며 "현장의 고통을 가중시켜 온 당사자가 관광정책의 수장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것은 공정성과 윤리성을 훼손하는 격"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가 김승수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숙박업계가 숙박 플랫폼의 독점력과 높은 수수료·광고비 부담을 지적하며 제도개선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취지로 문건을 작성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문체부 장관이 답변하고 있다. 2025.03.05 pangbin@newspim.com

문체부는 숙박업계의 입장으로 "'야놀자·여기어때' 국내 숙박 플랫폼 시장의 60% 이상 점유, 이에 중소업체들은 적자를 감수하고 광고비 강제 지출"을 하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숙박업계의 부대의견으로 "광고비와 수수료를 합치면 숙박요금의 20~30%가 플랫폼사 수익에 해당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김승수 의원은 "'숙박 플랫폼계의 강자'이자 독과점 지위와 관련해 공정위 심의를 받고 있는 기업 대표 출신을 장관 후보자로 임명한 것은 심각한 이해충돌 소지가 우려된다"라며 "더욱 큰 문제는 후보자가 현재 놀유니버스 비상장주식을 60억원 상당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장관으로 임명시 숙박 쿠폰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휘영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공정상생 분야에 명시된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 및 상생협력 강화' 취지에도 어긋나는 인사"라며 사퇴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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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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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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