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이 검증한 16개 교육농장 참여
전북 69개 학교에서 88개 학급 체험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전북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늘봄학교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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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농촌체험프로그램[사진=전북교육청]2025.07.17 lbs0964@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으로 기획됐다.
특히, 자연과 생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북농업기술원이 검증한 16개 교육농장이 참여한다.
여름방학에는 총 69개 학교에서 88개 학급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1학기에는 5개 교육농장에서 13개 학급이 체험에 참여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방학에는 규모를 대폭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도교육청과 전북농업기술원은 강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수업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우수 인프라를 교육 자원으로 전환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늘봄학교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