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프로세스 개발 및 관련 기업·기관과 협업 준비 본격화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내 핀테크 기업이자 월세 신용카드 결제 플랫폼인 렌탈페이가 '무보증금 임대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렌탈페이는 임대차 계약 시 임차인의 초기 자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주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보증금 0원 시스템"의 도입을 목표로 프로세스를 개발 중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보증기관, 부동산 플랫폼, 공공기관 등과의 상생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보증금 기반의 임대계약 구조는 임차인에게 큰 부담이 되어 왔다. 이에 렌탈페이는 월세와 관리비 납부를 보증하는 제도적 장치를 도입해 임대인의 신뢰를 확보하는 동시에, 임차인에게는 목돈 부담 없는 주거 시작을 가능케 하는 상호 이익 기반의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 사회초년생, 1인 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은 물론, 예비 창업자 또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에는 "보증금 0원의 점포 임대 모델"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초기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상생 기반의 창업 환경 조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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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렌탈페이] |
렌탈페이 관계자는 "무보증금 임대 플랫폼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가 아니라, 임대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사회적 상생을 함께 추구하는 프로젝트"라며 "보증기관, 임대사업자,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임대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렌탈페이는 모바일 기반의 간편 계약 시스템, 보증 연계 심사 절차, 자동납부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통합 임대 플랫폼도 함께 개발 중이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중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실제 수요자와 임대인을 연결하는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렌탈페이는 업계 최저 수수료율(1.9%)로 월세 카드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 접근성이 낮은 임차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홈페이지, 웹,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