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내달 2~3일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제15회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진안고원 수박축제는 고랭지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프리미엄 진안 수박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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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수박축제 포스터[사진=진안군]2025.07.21 gojongwin@newspim.com |
진안 고원의 수박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큰 일교차와 깨끗한 물, 친환경 재배 방식 덕분에 품질이 뛰어나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참여 행사가 준비됐다. 첫날에는 농악대 길 터주기와 동향초 어린이 합창단의 특설공연으로 시작해 오전 11시에 기념식이 열린다.
이후에는 수박왕 시상식, 수박 빨리 먹기 대회, 퀴즈 행사, 생활문화예술인동호회 및 지역단체 공연 등이 이어지고 오후 5시부터는 유명 가수 초청 노래자랑으로 한여름 밤의 흥을 돋운다.
둘째 날은 투호 등 다섯 종목의 체육경기가 펼쳐지며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과 평양예술단 및 각설이 공연, 지역가수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상설행사로는 신선한 진안산 수박과 한우·돈육 할인 판매가 진행되고, 출품된 수박 전시와 공예 체험도 가능하다.
얼음맥주와 수박 스킨 음료, 블루베리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 코너도 운영되며 에어바운스 물놀이장과 공방 체험 등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제공된다.
박기춘 진안고원수박축제추진위원장은 "진안을 대표하는 자부심인 고원수박으로 여는 축제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를 찾아 고원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