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교육 플랫폼과 핀테크 기술 융합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SaaS(Service as a Software) 플랫폼 전문 기업 핑거(대표 안인주)는 AI 기반 교육 플랫폼 기업 폭스에듀(대표 이종탁)와 '교육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 서비스 공동 개발'을 목적으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교육비 간편결제 시스템 공동 개발 ▲청소년·성인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금융 리워드 서비스 연동 ▲데이터 기반 개인 AI 맞춤형 학습 추천 서비스 개발 등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양사 간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실행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핑거는 그간 다양한 금융기관과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간편결제 및 지급결제 인프라, 금융 데이터 분석 기술, 블록체인 기반 인증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이 같은 역량을 폭스에듀의 AI 학습 플랫폼과 접목시켜 교육 소비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현재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금융과 교육을 결합한 서비스를 공동 기획 중이며, 이는 단순한 교육비 결제를 넘어 AI 기반 학습 분석, 맞춤형 콘텐츠 제공, 금융 리워드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서비스로 구상되고 있다. 특히, 핑거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각 지역 교육청의 행정 수요에 맞춘 맞춤형 시스템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핑거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AI 및 핀테크 기술의 융합 모델을 지속 발굴하면서 국내 에듀테크 시장 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향후 공동 개발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각 기관의 사업 진행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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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사진 왼쪽부터) 핑거 안인주 대표, 폭스에듀 이종탁 대표 [사진=핑거] 2025.07.22 y2kid@newspim.com |
안인주 핑거 대표는 "교육과 금융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에,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혁신적 금융 기술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폭스에듀와의 협업은 단순한 시스템 개발을 넘어, 미래 교육의 본질과 사용자의 금융 역량까지 함께 고민하는 장기적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는 시범 사업과 기능 고도화를 거쳐 단계별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 내용은 개발 보안 및 시장 전략상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공식적으로 준비 중이다. 핑거는 향후 다양한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금융의 경계를 넘는 기술'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