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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 쳤지만 치명적인 수비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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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49…샌프란시스코는 6연패 수렁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전날 활약에 힘입어 두 경기 연속 1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으나 치명적인 수비 실책으로 점수를 헌납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를 유지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11이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앨리엇 라모스(오른쪽)가 22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 이정후가 놓친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7.22 thswlgh50@newspim.com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2로 팽팽한 승부 끝에 5구째를 타격해 담장까지 향하는 대형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다. 비거리 396피트(약 120.7m)로 펜스까지 거리가 400피트(121.9m)인 상황에 홈런이 되기에 1m 모자랐다.

2-5로 끌려가던 2회 1사 1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구째를 노렸으나 다시 외야 뜬공이었고, 4회에도 이정후는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로 향하며 내야 뜬공에 그쳤다.

3-8로 뒤지던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3구째를 노렸는데 공이 방망이 끝에 걸려 3루 쪽으로 굴러갔고, 포수가 빠르게 송구했지만 부정확하게 향하며 행운의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2경기 연속 안타다. 이후 엘리엇 라모스의 사구로 2루까지 향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6회 뼈아픈 수비 실책으로 점수를 헌납하기도 했다. 2사 2루에서 애틀랜타 트레이크 볼드윈의 타구가 좌중간으로 향했는데 이정후가 좌익수 라모스와 콜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공을 놓쳤고, 이 틈을 타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실점했다. 기록은 2루타로 남았으나 실책과 다름이 없었다.

[토론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19일 MLB 토론토 원정 2회초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노리다 급히 1루로 돌아오고 있다. 2025.7.19 psoq1337@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는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선발 투수 헤이든 버드송의 부진으로 1회부터 애틀랜타에 빅이닝을 내줬고 4회에 3점, 6회에 1점을 더 헌납했다. 윌리 아다메스와 맷 채프먼이 각각 2타점으로 분투했으나 역부족했고 5-9로 패배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버드송은 6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단 한 개의 아웃도 잡지 못한 채 1안타 4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5실점을 헌납하며 조기 강판됐다. 총합 25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 6개, 볼 19개로 제구가 참담했다.

2000년 이후 선발 투수가 6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은 총 32차례. 버드송은 33번째의 불명예 기록을 작성하게 됐고, 샌프란시스코 선수로는 2021년 6월 16일 잭 리텔 이후 무려 4년 만이었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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