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글로벌 반도체 ETF 중 최근 2년 수익률 1위
최근 1년 및 6개월 수익률 또한 동일 유형 평균치 상회
반도체 각 분야별 대표기업 투자로 시장 성장 수혜 추구
각 분야별 대표기업 고른 편중으로 분산투자 효과까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2년 수익률이 국내 상장된 글로벌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최근 2년 수익률은 109.54%로 집계됐다(22일 기준). 이는 코스콤 ETF CHECK 분류 기준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ETF 28개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해당 ETF는 최근 1년과 6개월 수익률 또한 18.36%와 11.40%를 기록하며 동일 유형 평균치(4.28%, 3.00%)를 크게 상회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2년 11월 상장한 상품이다. 반도체 산업을 ▲시스템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4개로 나눠 업황 전반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Solactive Global Semiconductor TOP4 Plus Index'이다.
해당 ETF의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반영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AI 반도체 시장은 승자독식 구조로,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대표 기업의 성과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이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핵심 종목 4개에 약 80% 비중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전일 기준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SK하이닉스(21.86%), TSMC(21.85%), 엔비디아(21.75%), ASML(15.41%)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분야별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은 분산투자 효과로도 연결된다. 각 분야 1위 기업을 편입하는 것을 통해 미국, 대만, 한국, 네덜란드 등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모두 포함할 수 있다. 반도체 대표기업 4개를 편중 없이 편입한 글로벌 반도체 ETF는 국내에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유일하다.
![]() |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7.23 y2kid@newspim.com |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분야별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반도체 시장 성장 수혜를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상품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상장 이후 현재까지 2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장기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변동성이 심했던 연초 이후에도 17.89%의 수익률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