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인증마을 현판식 개최, 옹암마을 등 우수마을 선정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22일 해양환경 개선에 앞장선 어촌계를 대상으로 '2024년 청결인증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촌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 참여해 마을 환경을 깨끗하게 만든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다. 최우수 마을은 동강면 옹암마을, 우수 마을은 봉래면 사양마을과 금산면 청석마을이 선정돼 현판 전달과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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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없는 마을'…고흥군, 청결인증마을 현판식. [사진=고흥군] 2025.07.23 ej7648@newspim.com |
조성사업은 '우리 마을 쓰레기는 우리가 치운다'는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고 주민들이 해양환경 보전에 책임감을 갖도록 유도하는 지역 맞춤형 사업이다. 어민 참여도, 정화 실적, 마을의 지속가능성 평가 등을 바탕으로 마을을 선정하며, 선정된 마을에는 관련 사업비도 지원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로 해양쓰레기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고흥의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