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는 세척없이 섭취하는 과실, 수확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성 관리 필수"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복분자 78점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 463성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복분자가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고창군은 2022년부터 매년 수매 복분자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추진해온 결과, 현재까지 단 1건의 부적합 사례 없이 모두 허용 기준 이내 또는 불검출 결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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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분석_복분자 안전성 검사[사진=고창군] 2025.07.24 gojongwin@newspim.com |
복분자는 세척 없이 섭취하는 대표적인 과실로, 수확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성 관리가 필수적이다.
고창군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잔류농약 분석 장비 4대를 포함한 첨단 검사장비 45종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773건의 안전성 검사를 수행했다.
농가는 복분자를 포함한 농산물의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희망할 경우 수확 1~2주 전 시료(0.5kg)를 채취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2주 이내 통보되며, 출하 전 안전성 확보에 큰 도움을 준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오성동 소장은 "지역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믿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전 안전성 검사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