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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년차 원클럽맨 최원준, KIA 떠나 NC로 향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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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타율 0.229, 4홈런 19타점, OPS 0.595로 부진
수비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김호령에게 주전 밀린 상황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IA의 외야수 최원준이 10년간 활약했던 팀을 떠나 NC 유니폼을 입는다. KIA와 NC는 지난 28일 3대3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고, 최원준은 이 트레이드의 중심에 섰다.

최원준은 2016년 KIA의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뒤 9시즌 동안 822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0.280 29홈런 2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4를 기록했다. 특히 풀타임 3할을 기록했던 시즌(2020)도 있었으며, 지난 시즌에도 2할대 후반의 타율과 함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KIA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KIA에서 NC로 트레이드 된 최원준. [사진 = KIA]

하지만 올 시즌은 녹록지 않았다.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76경기 타율 0.229(227타수 52안타), 4홈런 19타점, OPS 0.595에 그쳤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도 말소됐다. 수비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2군행을 피하지 못했다. 김호령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린 최원준은 후반기 들어서는 나성범까지 외야진에 들어오며 선발 출전 기회조차 받지 못했고, 마지막 선발은 7월 9일 한화전이 마지막이었다.

결국 KIA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최원준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조상우, 박찬호, 최형우, 양현종, 등 7명의 핵심 선수들의 FA를 앞둔 KIA로선 전력 구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린 최원준이 NC로 향하게 됐다. 그렇게 10년간 KIA에서만 머물며 원클럽맨 계보를 이어갔던 최원준이 단 한 순간에 KIA를 떠나게 된 것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샐러리캡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젊고 가능성 있는 자원을 데려왔고, 불펜 노쇠화 문제도 함께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KIA에서 NC로 트레이드 된 최원준(가운데). [사진 = KIA] 2025.04.15 wcn05002@newspim.com

반면 NC는 김진호 김영규 배재환 류진욱 등 불펜진이 확고하기 때문에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불펜 자원들을 KIA에 넘겨준 뒤 취약 포지션이던 중견수 문제를 보완했다. 기존 중견수 자원인 천재환, 한석현, 최정원 모두 확실한 주전이라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기존의 김성욱은 트레이드를 통해 SSG로 떠난 상황이다. NC는 즉시전력감 외야수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서 FA 자격을 앞둔 최원준을 영입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중견수 자원이 부족했던 팀 사정과 정확히 맞아떨어진 영입"이라며 "단기적인 전력 보강과 장기적인 방향성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원준은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난 선수로,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NC로 넘어온 최원준과 이우성은 즉시 1군 등록을 마쳤으며, 29일 사직 롯데전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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