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와 함께하는 숙박형 학력신장 캠프 진행...초중고 8000여명 교습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해 학교, 지역 학력지원센터, 전주교육대학교와 협력해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5~6학년 중 학습 지원이 필요한 120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8월 1일까지 2회에 걸쳐 '학습지원튜터(예비교원) 여름방학 학력신장 캠프(숙박형)'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국어, 영어, 수학 교과 학습과 함께 에듀테크 기반 자기주도학습 훈련, 학습 기술 향상 프로그램, 유대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력 향상뿐 아니라 협동심과 사회성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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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신장 캠프 모습[사진=전북교육청] 2025.07.29 lbs0964@newspim.com |
특히 전주교육대학교 1~3학년 학생 42명이 튜터로 참여해 예비교사로서 교육 현장을 경험하고 실전 수업 능력을 쌓는다.
이와 함께 도내 14개 지역교육지원청 내 학력지원센터와 학교에서도 여름방학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여름방학 동안 도내 초·중·고 학생 8000여 명이 기초 교과 학습, 학습 진단 및 상담, 학습 코칭 특강 등 맞춤형 캠프에 참여한다.
지역 및 학교 프로그램은 학기 중 학습에서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에게 학습 연속성을 제공하고 학업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력지원센터 파견교사, 학교 담임 및 교과 교사, 외부 강사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적 지원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결손을 회복하고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기초학력 보장은 학교 혼자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 지역사회, 학교와 협력을 강화해 학생 학습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