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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비즈니스, 몽골에서 기회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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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지개, 한류 지정학적 이점 주목
시장 조사, 현지 네트워킹의 절호 찬스
지금이 도전할 시간, 비즈니스 연수 여행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한류 열풍과 함께 최근 상호간 왕래와 관심이 높아진 몽골이 신흥 비즈니스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는 나라 몽골은 최근들어 일반인 여행자들과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기회 탐색을 위한 인기 방문 여행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연수 테마 여행 업계 관계자는 "일반인들을 중심으로 몽골 여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인들 사이에 비즈니스 기회 모색을 위한 현지 참관 방문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여행업계에서는 풍부하고 다양한 몽골 비즈니스 연수 여행 프로그램이 출시되고 있다.

연수 교육 참관 등 테마 여행 전문업체인 넥스트런(대표 김선미)은 최근 '가까워진 기회, 지금이 바로 도전할 시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몽골 비즈니스 연수 트립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몽골 비즈니스 트립 참가자들은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지 기업과의 미팅, 시장 조사,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사진=넥스트런 제공]

트립 참가자들은 유통, 몽골식 건축, 캐시미어, 보드카, 말(馬) 관련 산업 등 몽골 고유의 특징적인 산업과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가진 분야 간 산업 협력 기회를 탐색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대화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넥스트런 여행사 관계자는 몽골은 이미 '한국 브랜드 프리미엄'이 잘 형성된 시장으로, K 드라마, K 뷰티, K 의료 미용, K 푸드 등 한류 콘텐츠와 한류 상품 서비스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한국 사회와 문화 전반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가 깊다고 밝혔다.

몽골은 최근들어 경제 성장에 따른 도시화 가속, 이에 따른 중산층 확대, 정부의 성장 인프라 확장 정책 등이 맞물리며 소비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이에따라 유통, 건설,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및 각종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국내 대표적인 몽골 전문가인 넥스트런 여행사 김선미 대표는 "몽골은 희귀 광물, 방목 기반 축산업, 금속 자원 등에서 한국과의 제조 가공 협업이 가능하며, 현지 기업들도 한국과의 기술 협력 및 시스템 노하우 교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정학적으로 몽골이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 유라시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전략적 교두보로서 삼을수 있기 때문에 해외 비즈니스 확장 전략에 있어 특별한 잇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넥스트런이 출시한 몽골 비즈니스 여행은 첫날 오리엔테이션과 시장 브리핑이 진행되고, 2~4일차 동안 산업별 현장 방문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은 참가자와 현지 관계자 간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비즈니스 구상을 위한 대화 협력의 자리가 마련된다.

몽골 방문 여행 프로그램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오르도 게르(ORD GER)는 전통 몽골 주거 형태인 게르를 현대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건축 기업으로, 관광 수요와 유목문화 체험 욕구에 부응한 건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탐방 일정에는 몽골의 전경련 격인 몽골 상공회의소 방문및 몽골 최대 규모의 복합 대기업 그룹 타반 보그드 그룹 참관도 포함돼 있다.

타반 보그드 그룹은 슈퍼마켓, 백화점 등 소매 유통뿐 아니라 물류, 통신, 금융, 미디어까지 아우른 종합 대기업 집단이다. 이 회사는 토요타(Toyota), KFC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몽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7.31 chk@newspim.com

이번 비즈니스 방문 프로그램은 몽골 현장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와 몽골 시장에 대한 현장 리서치, 현지 기업인들과의 매칭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모색 등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넥스트런 관계자는 이제 막 성장을 향해 기지개를 켜는 개발 초기 국가로서의 몽골과 기술과 브랜드 역량을 갖춘 한국 사이에는 충분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몽골 연수 트립 참가자들은 몽골 현장 탐방과 현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런이 주관하는 몽골 비즈니스 연수 프로그램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프로그램 첫 연수 여행단 출발 일정은 2025년 10월 8일부터 12일 까지 4박 5일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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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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