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X미스터멘션, 아웃도어 해양웰니스·야경 관광상품 2종 출시
'부산다이브'와 '별바다 부산나이트라이딩', 지역 기반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미스터멘션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7월 30일부터 부산에 특화된 아웃도어 해양 웰니스 체험 상품과 감성 야경 관광 상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스터멘션은 국내 최초 중장기 숙박 플랫폼으로, '한 달 살기' 문화를 대중화하며 지역 체류형 관광의 흐름을 만들어 온 기업이다. 부산관광공사 제1호 관광 스타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동 주최하는 관광 기업 이음주간 데모데이에서 인구 감소 지역 대응책 마련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 우승을 거두며 그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 OTA 플랫폼 최초로 글로벌 기업 에어비앤비와 MOU를 체결하며, 공식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현재는 숙박과 체험을 연결한 체류형 지역 관광 콘텐츠 기업으로도 빠르게 영역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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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터멘션 제공] |
지역성과 몰입감을 더한, 두 가지 '진짜 부산' 체험
이번 상품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와의 협업으로 기획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해양의 도시 부산'이 가진 바다와 밤, 로컬과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 부산다이브(BUSAN DIVE)
송도해수욕장에서의 해변 요가로 시작해, 프리다이빙 체험과 로컬 마켓 투어까지 이어지는 부산형 해양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프리다이빙 교육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우수 교육업체로 손꼽히는 '드랍더다이빙(Drop the Diving)'이 진행을 맡는다. 체험이 시작되는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개장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의미 있는 장소이다. 참가자들은 부산 앞바다를 바라보며 요가로 긴장을 풀고,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실내 프리다이빙에 도전한다. 이후 로컬 가이드와 함께 역사 깊은 로컬 마켓을 도보로 탐방하며, 부산의 일상과 정서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 별바다 부산 나이트 라이딩(BUSAN NIGHT RIDING)
부산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감성형 자전거 투어 콘텐츠로, 망미동에서 시작해 광안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특히 광안리 해변은 최근 외국인 선호 부산 관광지 1위, 국내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대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13년 철인 3종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전거 전문 유튜브를 운영하는 자전거 전문가 '미스터 환'과 함께 자전거와 헬멧, 야간 라이트 등 기본 장비를 제공받으며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며, 부산 코스 말미에는 광안리 드론 쇼 관람, 포트럭 파티, 인증 미션 등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진짜 부산을 보여주는, '부산한 부산'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한 부산'이라는 이름 아래 운영된다. '부산하다'는 본래 순우리말로 '활기차고 북적이며 생동감 있다'는 뜻을 지닌 단어이자, 동시에 '부산다움을 잘 보여준다'는 중의적 의미로 확장된 표현이다. 이러한 언어적 중의성을 통해, 단순한 명소 방문을 넘어 부산의 일상과 정서, 취향과 감성까지 오롯이 체험하는 지역 밀착형 여행 콘텐츠라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이름 그대로, 부산을 '부산하게' 다니며, 부산다움을 온몸으로 느끼는 '진짜 부산 여행'을 제안한다.
미스터멘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 확대 ▲지역민과 관광객의 새로운 연결 ▲로컬 중심 관광 생태계 구축을 실현하는 지역 기반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미스터멘션 관계자는 "이번 체험 상품은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의 모범 사례로서 다양한 지역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험 상품 신청은 미스터멘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