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판 스타링크 궈왕, 3일새 두차례 위성발사 잰걸음

기사입력 : 2025년08월01일 09:17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09: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중국판 스타링크'인 저궤도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국유기업인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CSNG, 中國星網)이 지난달 30일 하이난(海南)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長征) 8호 로켓을 이용해 저궤도 위성 06조를 발사했으며, 위성들은 예정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중국신문사가 1일 전했다.

위성 06조에는 몇 기의 위성이 포함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06조의 위성들은 광대역 통신, 인터넷 접속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CSNG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망인 궈왕(國網, GW)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CSNG는 지난해 12월 궈왕 01조 위성을 발사했다. 01조 위성은 모두 10개의 위성으로 이뤄져 있다. 이후 지난 2월 02조를, 4월 03조를, 6월 04조를 각각 쏘아 올렸다. 각 조당 몇 기의 위성이 장착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서 지난달 27일 05조 위성을 발사했으며, 3일 만인 30일에 06조 위성을 발사했다.

궈왕은 6G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궈왕은 모두 1만 2992개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 중 6080개는 지상 500km 저궤도에서 GW-A59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나머지 6912개는 1145km의 저궤도에서 GW-A2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궈왕 프로젝트는 2029년까지 계획의 10%인 1299기를 쏘아 올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032년 말에는 50%인 6,496기를 운영하고, 2034년까지 1만 2992기 모두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궈왕 프로젝트가 3일 만에 두 번 발사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대량 발사 혹은 빈번한 발사가 가능해지면 궈왕 구축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국에는 또 다른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상하이 시정부가 지원하는 첸판(千帆)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01조의 위성 18개를 우주에 보내 궤도에 진입시켰다. 현재까지 약 90기의 위성이 궤도에서 운영 중이다.

궈왕은 국유기업이 주도하며 국가 안보와 중국 내 통신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첸판은 상하이시 지방정부와 민간이 주도하고 있고, 상업 활용과 해외 통신망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때문에 첸판은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

첸판은 2030년까지 1만 5000개의 위성을 운영하며, 전 세계에 모바일 통신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는 현재 8000여 개의 저고도 위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이 하이난상업위성 발사장에서 창정8호 로켓을 이용해 저궤도 위성 06조를 발사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8.0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