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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양민혁 함께 태극기 펼쳤다...토트넘, 뜨거운 환영 속 귀국

기사입력 : 2025년08월01일 17:2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7:21

오는 3일 뉴캐슬과 맞대결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남자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3)과 한국 축구의 '미래' 양민혁(19)이 속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을 방문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번이 5번째 방한으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방문한 건 2022년, 2024년에 이어 3번째다. 토트넘은 전날 홍콩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의 친선전을 마치고 한국으로 이동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태극기를 펼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캡처] 2025.08.01 thswlgh50@newspim.com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선두로 나섰고, 뒤이어 손흥민과 양민혁이 나란히 태극기 펼치며 입국장에 들어섰다. 이후 미키 판더펜, 히샤를리송,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 등 스타 선수들이 뒤따랐다.

특히 한 팬은 매디슨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후 트로피와 함께 찍은 사진을 큰 액자로 만들어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매디슨은 사인과 더불어 포옹과 사진까지 찍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토트넘의 방한은 의미가 더욱 깊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해 17년 무관의 한을 깨고 한국을 찾는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 불거지는 가운데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 서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여기에 지난해 팀 K리그로 토트넘을 상대했던 양민혁이 이제는 토트넘의 일원으로 경기장을 누빌 예정이다. 양민혁에게 이번 한국 투어는 중요한 기회다. 또래 선수들은 임대 이적을 위해 잉글랜드에 남았으나 양민혁은 한국 투어에 동행하면서 다음 시즌 1군 합류의 가능성을 높였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한 팬이 토트넘 홋스퍼 제임스 매디슨(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캡처] 2025.08.01 thswlgh50@newspim.com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뉴캐슬은 지난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 K리그와 승부에서 전반 36분 김진규(전북)에게 실점해 패배했다.

프리시즌 친선전이지만 다가오는 시즌 리그에서 만나는 두 팀이 격돌하기에 치열한 한 판이 예상된다. 최근 3연패에 빠진 뉴캐슬은 다가오는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반면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최근 뉴캐슬에 입단해 한국 투어에 합류한 박승수와의 맞대결도 관전 요소다. 박승수는 지난달 30일 팀 K리그와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해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 박승수는 양민혁과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함께한 바 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공식 기자회견과 오픈트레이닝을 시작으로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군 팀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다양한 문화 행사, 축구 클리닉 등에 참가해 한국 팬과 교류를 이어간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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