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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비FA 최초 120억…키움 송성문, 야수 최고 몸값 찍었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04일 11:23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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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보장금액 120억…비FA 다년 계약으로 야수 최초 100억 돌파
삼성 구자욱 5년 90억이 야수 최고…전체는 SSG 김광현 4년 131억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키움 우투좌타 내야수 송성문이 새로운 기록을 썼다.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신분으로 총액 12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따내며, KBO리그 비FA 야수 역대 최고 금액을 찍었다.

키움 구단은 4일 "송성문과 계약 기간 6년, 총액 120억 원의 조건으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시즌부터 2031시즌까지며, 전액 연봉 보장 조건이다.

송성문. [사진 = 키움]

비FA 다년 계약으로 100억 원을 넘긴 사례는 이번이 6번째. 투수가 아닌 야수로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기존 야수 최고액은 삼성 구자욱의 5년간 90억 원으로, 옵션(30억 원)까지 포함해도 송성문을 넘지 못한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SSG 김광현(4년 131억 원)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세부 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한화 류현진(8년 170억 원)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키움 송성문이 4일 구단 사무실에 설치된 자신의 계약 현수막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키움] 2025.08.04 zangpabo@newspim.com

이번 계약은 3일 롯데와 고척 경기가 끝난 뒤, 송성문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한 호텔에서 사인식이 열리며 마무리됐다. 키움은 송성문을 연초부터 송성문과 협상을 추진해왔다. 4월 선수 측에 의사를 전달했고, 수차례 만남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2015년 키움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은 데뷔 초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성실함을 무기로 묵묵히 입지를 넓혔다. 지난해부터는 주장을 맡아 리더십까지 인정받으며 팀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타율 0.297에 16홈런 57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올 시즌도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78에 70홈런 421타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6년 120억 원 계약서에 사인하는 키움 송성문. 왼쪽은 위재민 대표, 오른쪽은 허승필 단장. [사진=키움] 2025.08.04 zangpabo@newspim.com

위재민 대표는 "FA 시장이 과열된 상황에서 구단은 전략적 판단이 필요했다"며 "이번 계약은 구단 입장에서 큰 투자이지만, 송성문에 대한 신뢰와 기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허승필 단장도 "송성문은 히어로즈를 상징하는 선수 계보를 이을 충분한 자질이 있다"며 "팀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송성문은 "구단의 믿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큰 책임감을 느끼며 모범적인 선수가 되겠다"며 "히어로즈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팬들에게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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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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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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