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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요리스와 트로피 도전"…美 LAFC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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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몸상태 문제없어, 빨리 경기에 나가고파"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손흥민이 '레전드'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LAFC 구성원으로 첫 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엔 캐런 배스 LA 시장과 김영완 주 LA 총영사 등 현지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뉴스핌] 손지호 기자 = 손흥민(가운데)이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LAFC 구단주 베넷 로즌솔(왼쪽)과 존 소링턴 단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07 thswlgh50@newspim.com

손흥민은 "사실 LA FC가 내 첫 번째 선택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LA FC에서 먼저 연락을 줬고, 구단이 보여준 비전과 열정에 내 마음이 바뀌었다. 내가 여기에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난 그냥 시간을 보내기 위해 LA에 온 것이 아니다. 우승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꼭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10년간 동행한 EPL 토트넘 홋스퍼와 동행을 마치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한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10년을 돌아보면 많은 감정이 든다. 모든 것을 바쳤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고, LAFC가 그 무대가 될 것이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LAFC에는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뛰고 있다. 손흥민은 "요리스는 여전히 나의 주장"이라며 "요리스와 함께 7~8년을 뛰었다. 정말 훌륭한 선수이고 인격적으로도 훌륭하다. 요리스가 LA 구단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했고 그의 조언이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뉴스핌] 손지호 기자 = 손흥민이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 입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07 thswlgh50@newspim.com

LAFC에 대해선 "요리스는 물론 이전에 가레스 베일(은퇴)과 김문환(대전) 등이 뛰어 관심 있게 지켜봤었다"며 "LA엔 한인 분들이 정말 많고, 커뮤니티도 크다. 외국에서 뛰는 건 행운이고, 그분들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도 제가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MLS는 현재 시즌이 진행 중이다. 프리시즌을 보내던 손흥민의 몸 상태가 괜찮다면 빠른 시일 내 출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프리시즌 경기를 진행하다가 왔기 때문에 몸 상태는 걱정 안 해도 된다"면서 "컨디션은 좋다. 나도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인사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해서 여기서도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새롭게 0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마무리는 항상 '레전드'가 되고 싶은 게 저의 꿈"이라면서 "이 클럽과 헤어질 땐 레전드로 불리며 나갔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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