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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길리어드, 사상 최고치 근접 ② 종양학 사업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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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델비, 삼중음성 유방암 시장서 선두 유지
GILD,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지속 성과 창출
특허 절벽 없는 안정적 수익 창출 가능성

이 기사는 8월 12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길리어드, 사상 최고치 근접 ① HIV 신약 출시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애널리스트들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

길리어드 사이언스(종목코드: GILD)의 강력한 실적 발표 이후 주요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2분기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데 힘입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08달러에서 127달러로 17% 올렸다. 트루이스트의 아스티카 구네와데네 애널리스트는 길리어드가 "업계 최고 수준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HIV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네와데네는 "예즈투고에 대한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진단하는 한편 세포 치료 부문은 여전히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아니토셀(Anito-cel)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목표주가를 126달러에서 140달러로 11% 상향 조정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BofA의 팀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길리어드가 HIV 분야에서 '실적 상회 및 가이던스 상향' 스토리를 보여주는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빅타르비가 중추적 역할을 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이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

TD 코웬은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TD 코웬의 타일러 밴 부런 애널리스트는 길리어드 경영진이 예즈투고 출시에 대해 고무적으로 보며 올해 2025년 HIV 사업부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점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오펜하이머는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2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오펜하이머의 매튜 비글러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예즈투고 출시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는 큰 그림을 놓치는 것"이라며 "길리어드가 세 개의 사업 부문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길리어드의 HIV 임상 파이프라인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모간스탠리도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43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HIV 사업 부문의 강력한 실적에 따른 것으로, 모간스탠리의 테런스 플린 애널리스트는 데스코비의 추세가 예즈투고의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다며, 호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의 제임스 신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35달러로 올렸고, BMO 캐피털은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하고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30개 투자은행 중 9곳이 '강력 매수', 14곳이 '매수', 7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2.0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29%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143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91달러다.

◆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길리어드의 투자 매력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에서 나온다. 회사는 향후 수년간 특허 절벽에 직면하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52개의 임상 단계 프로그램과 8개의 잠재적 임상 단계 옵트인 자산을 보유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길리어드의 강력한 파이프라인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특히 HIV, 종양학, 간질환 등 핵심 치료 영역에서의 혁신을 지속하며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에버코어 ISI의 우머 라팟 애널리스트는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등 주요 기업들의 부진 속에서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길리어드는 매우 흥미로운 구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 주주 환원 정책도 매력적

길리어드는 주주 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이다. 2025년 2분기에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15억 달러 이상을 주주에게 분배했다. 배당금으로 10억 달러를 지급하고 주당 평균 105.88달러에 자사주 500만 주를 5억2700만 달러에 매입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2.61%다.

길리어드 2025년 2분기 15억달러 주주 환원 [자료 = 업체 홈페이지]

2025년 7월에는 새로운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하여 장기적 전망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 수익에 대한 약속을 강조했다. 

◆ 향후 전망과 투자 포인트

길리어드의 향후 성장 전망은 밝다. 예즈투고의 본격적인 시장 침투, HIV 및 종양학 파이프라인의 지속적 발전, 견고한 기존 사업의 성장세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리어드의 2025년 주요 이정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주요 예정된 촉매제로는 PrEP에 대한 예즈투코(레나카파비르)의 유럽 위원회(EC) 규제 결정, BIC/LEN에 대한 3상 업데이트, 다발성 골수종에서 아니토셀에 대한 2상 데이터 등이 있다.

투자자들에게 길리어드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통한다. 특히 바이오테크 업계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길리어드의 견고한 사업 기반과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은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의 매출 감소와 세포 치료제 시장의 경쟁 심화 등 일부 우려 요소가 있지만, HIV 사업의 강력한 성장과 새로운 치료제들의 시장 진입으로 이러한 부정적 요인들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적 분석상 10년간의 베이스 패턴 돌파가 확인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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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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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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