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GAM]팬데믹 뚫고 쾌속 전진 카니발 ① 바닥에서 4배 랠리,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EBITDA 13% 상승 전망
흑자 전환 후 이익 호조 지속
부채 줄고 매출 최고치

이 기사는 8월 13일 오후 2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던 크루즈 운영 업체 카니발(CCL)이 바닥에서 4배 가량 오른 가운데 월가가 비중 확대를 추천하고 나서 주목된다.

팬데믹이 지구촌을 강타하면서 불거진 암초들을 통과하고 쾌속 순항을 위한 대해가 열렸다는 분석이다.

강세론자들은 2025 회계연도 업체의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이 13%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저평가 매력과 맞물려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카니발 주가는 8월12일(현지시각) 29.64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연초 이후 18.51% 올랐고, 2022년 10월7일 기록한 저점 6.76달러에서 4.4배 상승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고점 66.30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팬데믹 직전인 2019 회계연도(2019년 11월 종료) 카니발은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했고, 크루즈는 항상 100% 티켓 판매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1 회계연도 크루즈선 점유율은 56%로 뚝 떨어졌고 2022 회계연도에도 75%에 그쳤다.

2023 회계연도 100%를 회복한 수치는 2024 회계연도 105%로 상승했고, 2020~2021 회계연도 급감했던 매출액도 2022 회계연도 538% 급증한 데 이어 2023~2024 회계연도 각각 77%와 16% 증가를 나타냈다.

카니발의 크루즈선 내부 [사진=업체 제공]

시장 전문가들은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카니발이 앞으로 수 년간 매출액 상승과 수익률 향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실적이 곤두박질쳤던 팬데믹 당시 2년간 업체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크루즈선을 포함한 일부 자산을 매각했고, 신규 선박 인수를 연기했다. 대규모 감원을 실시한 한편 신주 발행과 신용라인 만기 연장을 통해 운전 자금을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걸었다.

카니발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2019 회계연도 115억달러였던 총 부채 규모는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과정에 급증, 2021 회계연도 말 332억달러로 뛰었다.

총체적 난국을 맞았던 카니발은 2025 회계연도 상반기 매출액이 9%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강력한 반전을 이뤄냈고, 부채 규모는 273억달러로 감소했다.

2019 회계연도 말 26%였던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대비 부채 비율이 여전히 45%로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경영 정상화에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5월31일 종료된 2025 회계연도 상반기 카니발의 매출액은 6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났고, 2022 회계연도 상반기에 비해서는 164% 급증했다. 2분기 말 기준 고객들의 선불금이 85억달러에 달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카니발의 실적과 재무 지표가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낸다는 데 입을 모은다. 팬데믹 당시 급감하는 매출액과 가파르게 늘어나는 부채가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 주가가 블랙 먼데이 이후 최저치로 내리 꽂혔지만 예상보다 강한 회생력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카니발은 매 분기마다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9억3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66.8% 증가, 매출액과 함께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비용 측면의 효율성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크루즈와 그 밖에 여행 사업의 운영 비용이 전년 동기에 비해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급증한 사실을 감안할 때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다.

수익성 개선은 다른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2분기 말 업체는 장기 부채를 273억달러로 줄였다. 지난 3년 사이 20% 감축한 셈이다. 대차대조표가 견고해지면서 2개 이상의 신용평가사가 업체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카니발의 매출 증가는 크루즈 여행 수요가 견고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이는 월가가 업체의 주식을 매수 추천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크루즈 라인의 가격 결정력을 측정하는 순수익률은 2분기 7.2% 상승해 200.07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업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번스타인은 티켓 가격 인상과 함께 크루즈선 내에서 고객들의 지출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팬데믹 당시 바닥을 쳤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외형 성장이 둔화될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 없지 않지만 투자은행(IB) 업계는 업체의 매출이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이른바 MZ 세대를 중심으로 청년층들 사이에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기존 고객들 이외에 첫 여행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팬데믹 당시 기존 선박을 매각했던 카니발은 새로운 크루즈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수요 상승에 대응하는 움직임이다.

2026년 고객 보상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한편 첫 여행자들이 두 번째, 세 번째 여행을 결정하도록 하는 데도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특히 MZ 세대들을 로열티 높은 고객으로 확보할 경우 목적지를 바꿔가며 반복적으로 크루즈 여행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등장했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변이 점차 고조되는 상황도 크루즈 비즈니스에 구조적인 악재로 지목된다.

폭탄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본격화될 경우 소비자들의 지출이 한풀 꺾이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잠재적인 리스크가 없지 않지만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을 돌파한 카니발이 새로운 암초 역시 노련한 경영 전략으로 해쳐 나갈 것으로 월가는 기대한다.

육상 여행에 비해 크루즈 여행이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소비자들의 인식도 카니발의 향후 실적을 낙관하게 하는 대목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 이해찬 유해 한국에 도착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운구 행렬을 직접 맞이한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전 총리의 유해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진=민주평통] 이 전 총리의 장례는 27~31일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관련 단체 등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꾸려 치르는 장례 의식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해찬 전 총리의 운구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다릴 예정이다. 정 대표도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직접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민주화의 새벽을 열었던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고인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열망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7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전 총리는 교육부 장관과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해 10월에는 장관급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이 전 총리는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 운영위원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했다가 갑작스럽게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5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1-27 04:00
사진
김건희·권성동 28일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와 유착 관계에 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두 사람에게 금품과 정치자금을 건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3명에 대한 1심 선고를 28일 진행한다. 이날은 또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나온다. ◆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의원 관련 정치자금법 사건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28일 오후 3시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사진은 권성동 의원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팀은 "피고인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헌법 가치 수호, 국민의 권익 보호에 힘쓸 책무가 있음에도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자금 수수와 더불어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하고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 있게 했다"며 "국회의원의 지위를 사적, 종교적 이해관계에 종속시켰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명목으로 현금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도이치 주가조작·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같은날 2시 10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지난달 3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및 알선 수재 범행에 대해 징역 11년, 벌금 20억 원 및 추징 8억 1144만 3596원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해선 징역 4년 및 추징 1억 3720만 원을 구형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000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통일교 쪽이 건넨 고가의 가방과 목걸이 등 8000만 원 상당 금품을 받고 청탁을 들어준 혐의도 받는다. ◆ '건진법사 청탁'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1심 선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0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사진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사진=뉴스핌 DB]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윤 씨는 통일교의 세력 확장과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치 세력과 결탁했다"며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특검은 구형 이유를 밝혔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6월 20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와 2022년 6~8월 6000만 원대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1심 선고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오는 1월 28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주지형 전 개발사업1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재창 씨에 대한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2년, 주 전 팀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14억 원을, 정 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같은 금액의 추징을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금품을 매개로 장기간 유착 관계를 형성해 개발자와 시행자·사업자 선정 심사 기준을 정하는 등 (과정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며 "유착 관계에 의한 개발 사업은 객관적 증거를 통해 세밀하게 입증됐고, 이를 지나치는 건 형사사법기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항소심 선고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항소심 선고도 오는 30일 진행된다. 서울고법 형사14-1부(재판장 박혜선)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와의 거래를 위해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 47개 혐의로 2019년 2월 기소됐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상태다. pmk1459@newspim.com 2026-01-25 06: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