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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지명에 지역 교육계 '환영'…"첫 현장 교사 출신 교육부 장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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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담았던 전교조 "유·초·중등교육 전문성 바탕 교육개혁 기대"
세종·충청권 교육계도 일제히 환영·지지 "세종교육 도약 이끌어"
14일 인청 준비사무실 첫출근…"현안해결 역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최 후보자가 교육감으로 있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교육계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학교수 출신 총장이었던 이진숙 전 후보자와 달리 지방 교육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었던 교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분위기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최 후보자 지명을 놓고 논평을 통해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8.14 mironj19@newspim.com

전교조는 최 후보자가 교사 시절 수석부위원장, 충남지부장 등으로 몸담았던 곳이기도 하다.

전교조는 "최 후보자는 코로나 시기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을 가장 먼저 도입했다. 또한 교사 정원 감축을 반대하였고, 수업지원 교사제도를 운영했다"며 "학교 지원본부를 설립해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자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정신건강센터 설립으로 정신건강 진단 및 치료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교육혁신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세종 교육의 민주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최 후보자가 교육감으로 근무하고 있는 세종시 교육계의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 

전교조세종지부는 입장문을 통해 "최 후보자는 중등교사 출신으로 전교조 충남지부장, 수석부위원장을 지냈고 3선 교육감직을 수행했다"며 "첫 현장 교사 출신 교육부 장관 후보자라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세종교사노조도 성명을 내고 "(최 후보자 지명을) 깊이 환영하며 이번 인사가 교육부가 현장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심도 있게 수렴하고 실질적이며 지속 가능한 교육 개혁을 추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 역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 후보자는 교사로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민주화와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헌신해 온 교육실천가이자 교육전문가"라며 "지난 11년 동안 세종교육의 도약을 이끌며 전국 교육 혁신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 학력 격차 해소와 돌봄 강화, 공교육 혁신, 교육자치 정착에 이르기까지 그게 세종에서 쌓아온 성과는 국민주권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교육 개혁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충청권도 전반적으로 환영과 응원의 뜻을 보태고 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교사 출신으로서 유·초·중등교육을 깊이 이해하고, 세종교육을 탁월한 지도력과 헌신으로 이끌어 오신 경험이 새 정부의 굵직한 교육 난제들을 풀어가는데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며 "대학교까지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잘 반영하고, 모든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시라"라고 응원했다.

대전 대덕의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최 후보자는 학력 격차, 인공지능(AI) 교육, 교육 자치 등 교육 현안을 해결할 역량이 있고, 학교 현장을 그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라며 "3선 세종 교육감으로 교육 행정의 전문성과 열정 또한 입증된 분이다. 충청의 교육 모범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충청권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명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13일) 현 세종시교육감인 최 후보자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며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를 기를 고등교육, 교권침해와 유보통합, 고교학점제와 같은 유·초·중·고의 많은 현안들을 우선순위로 잡아 하나하나 빠르게 보완하고 시행하는 한편 새롭게 논의할 부분은 각 당사자들과 협조해 해답을 찾아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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