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악취 모니터링 체계 개선과 실시간 대응
[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악취통합관제센터 환경감시 강화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양산시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악취통합관제센터의 환경감시를 한층 강화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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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악취감시 차량 [사진=양산시] 2025.08.18 |
악취통합관제센터는 2021년 9월 설치돼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며 환경감시원 8명이 4조 3교대 근무체제로 하루 24시간 감시를 하고 있다. 센터는 악취감시 차량과 총 53대의 악취측정센서, CCTV 8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악취를 모니터링하며 즉각적인 민원 대응에 힘써왔다.
이번 운영 강화 방안은 야간순찰 시 강한 악취가 감지되는 사업장에 대해 당일 현장 조치를 실시하고 익일 담당 공무원이 원인 파악 및 추가 조치를 진행하도록 했다. 순찰 중 환경감시원이 즉각 시료를 채취할 수 있도록 임무도 부여했다.
이로써 기존에는 기상 조건에 따라 사후 확인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업장의 책임 의식을 높이며 관련 부서 간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민원이 다량 발생하는 사업장과 피해 지점은 집중 순찰지점으로 지정해 하루 순찰 횟수를 기존 한 차례에서 두 차례로 늘려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된 환경감시 운영 방식으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악취 저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감시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