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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학원대 김선향 이사장 시집 '안녕',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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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 주관…권위 있는 국제 문학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북한대학원대학교는 김선향 이사장의 시집 '안녕(SO LONG)'이 미국 텍사스대학교 산하의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Mundus Artium Press)에서 수여하는 '2025년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967년 설립된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는 국제 작가 발굴과 번역을 통해 현대 국제 문학을 조명하며, 문학과 예술 분야의 세계적 교류를 선도하는 비영리 출판사다.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과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상' 수상작 시집 '안녕(SO LONG)' 표지. [사진=북한대학원대학교] 2025.08.18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상'은 문학, 저널리즘, 시각예술 분야에서 인류 발전에 기여한 뛰어난 공헌자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김선향 이사장의 업적은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 공식 웹사이트에 영구 기록되고 국제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기려지게 된다.

김 이사장은 '운문일기' 시리즈를 하나로 엮은 '안녕(SO LONG)'을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를 통해 한영 이중언어 시집으로 발간했다.

이 시집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운문일기', '운문일기2-황금장미', '운문일기3-그날 그 꽃'의 핵심 시들을 담고 있으며, 김 이사장이 직접 영문으로 번역해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운문일기' 시리즈에는 "노래 소리가 나는 글을 쓰고 싶다"는 김선향 이사장의 문학적 열망과 시적 성취가 진솔하게 녹아 있다. 북한에서 남한으로의 이주 과정과 영문학 교수로서의 성장 등 삶의 궤적이 현대 한국사의 격동을 품으며 담담하게 표현돼 있다. 가족과 일상 이야기와 함께 개인적 고백이 시적 언어로 펼쳐진다.

출판사 관계자는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혼란과 개인의 자유찾기 여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김선향 시인의 시는 삶과 예술이 만나는 순간을 포착해 독자에게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고 평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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