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셰플러 "이제 공평한 승부"…'차등타수제 폐지' 환영한 세계 1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타이거는 시대를 바꾼 선수…난 그와 비교를 원치 않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시즌까지 운영되던 차등타수제가 폐지된 데 대해 "이제 진짜 공평한 승부가 펼쳐진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그동안 페덱스컵 랭킹 1위는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 등으로 시작하는 핸디캡 방식이 적용됐다. 상위권 선수에게 지나치게 유리함을 안겨 사실상 '정해진 우승'이라는 비판이 따랐다.

스코티 셰플러. [사진=로이터 뉴스핌]

셰플러는 이 제도의 최대 수혜자이지만 21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차등타수제가 시즌 마지막을 결정하는 방식으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모든 선수가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제 모두가 이븐파에서 출발한다. 진정한 승자는 이 대회에서 잘 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다만 플레이오프 포인트 제도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시즌 막판 한두 경기의 포인트 격차가 너무 크다. 시즌 내내 꾸준히 잘한 선수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셰플러는 올해도 메이저 2승을 포함해 5승을 거두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내 삶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똑같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똑같은 연습장에서 똑같이 훈련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타이거 우즈(왼쪽)와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

성공 비결을 묻자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꺼냈다. 셰플러는 "예전에 우즈와 함께 경기했는데, 우승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도 매 샷을 마지막처럼 집중하는 모습이 충격이었다. 그때부터 나도 매 라운드, 매 샷에 똑같은 강도로 집중하려고 했다. 내가 꾸준함을 유지하는 이유는 그 철학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신을 우즈와 비교하는 것에는 여전히 손사래를 쳤다. 그는 "타이거는 골프 역사에서 독보적이다. 시대를 바꿔놓은 선수다. 난 그런 비교를 원치 않는다. 그저 매 대회에서 내 역량을 다 끌어내는 데 집중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임시 캐디를 썼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부터 다시 전담 캐디 테드 스콧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테드는 단순히 거리와 숫자만 계산하는 사람이 아니다. 훌륭한 친구이자 팀 동료다. 나를 무승에서 우승자로 만든 건 테드가 합류한 순간부터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