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장우 대전시장, 정치권에 쓴소리..."시정 발목잡기? 협력이 우선"

기사입력 : 2025년08월21일 15:49

최종수정 : 2025년08월21일 15: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0시 축제 결산 브리핑서 민주당 측 축제 비판에 반박
"국회의원 시절, 권선택·허태정 시정 함부로 비판 안해"
'대전빵차' 등 공직자 노고에 감사..."정치권도 힘 보태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일부 정치권의 0시 축제 비판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이라면 시정 발목잡기보다 도시 발전을 위해 함께 뛰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21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축제 성과 등을 발표한 이 시장은 0시 축제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 여론에 대한 생각을 묻는 <뉴스핌> 질문에 "정당이 다르다보니 상대 정당 소속 지자체장을 비판하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이 도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아니냐"며 "그런데 자꾸 도시가 실패하길 바라거나 흠을 찾으려 드는 것은 정치의 도리와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대전 0시 축제 결산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8.21 nn0416@newspim.com

그는 자신의 국회의원 재임 시절 경험을 예로 들기도 했다. 이장우 시장은 "제가 국회의원 시절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권선택 전 시장이나 허태정 전 시장과 정치적으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지만 시정에 대해 함부로 비판하지 않았다"며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어 "대전시가 예산이나 정책 지원을 요청하면 제 방이 가장 열심히 뛰었고, 당시 보좌관이던 정재필 현 대전시 경제수석보좌관과 함께 장관들에게 직접 전화까지 걸며 예산 확보에 힘썼다"며 "그것이 국회의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축제를 연일 비판하는 정치권에 쓴소리를 냈다.

특히 일부 정치권에서 0시 축제를 두고 '전시 행정', '세금 낭비'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정치인이 제대로 축제장을 둘러보지도 않고 흠집내기에만 급급하다면 좋은 정치인이라 할 수 없다"며 "작은 프로그램 하나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어떤 점은 보강하면 좋겠다고 조언하는 게 진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인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공직자들의 노고를 직접 언급하며 격려 메시지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빵차' 등을 운영하며 0시 축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에 대한 포상 필요성에 대해 질문한 <뉴스핌>에 이 시장은 크게 긍정했다.

그는 "대전이 최근 여러 통계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것은 결국 공무원들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민선8기 성과를 공직자들에게 돌리며 "이번 0시 축제 준비와 을지훈련까지 이어지며 직원들이 크게 지쳐 있어 전 직원에게 1일 특별휴가를 부여했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끝으로 이장우 시장은 0시 축제 성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공직자들의 노력이 숨어있다고 강조하며 정치권은 발목잡기보다 협력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77조 원에 육박하는 등 도시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런 성과 역시 공직자들의 헌신과 지역 기업의 도전이 합쳐진 결과다, 정치권도 이런 흐름을 살려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역설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