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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감정 최강자를 가린다" 경찰청·인터폴,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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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9월 30일 대회 개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오는 9월 30일 열리는 '제 2회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 참가신청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과 인터폴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지문감정관들이 참가해 역량을 겨룬다.

대회는 지난해 11월 28일 국내외 지문감정관들의 업무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포렌식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됐다.

당시 대회에는 국내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사설감정, 대학원생 등 169명, 해외에서 46개국 179명 등 총 47개국 348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 접수 기간은 다음달 14일 오후 11시 59분(한국시간)까지다. 참가 신청은 경찰청 과학수사(KCSI) 홈페이지, 국제 지문 감정 경연대회 포스터 QR코드를 이용해 할 수 있다.

대회는 지문감정 역량이 있는 국내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동시접속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20문항이 출제된다.

제2회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 [자료=경찰청]

참가자들은 감정 관련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육안으로 제한된 시간에 자신의 역량으로 승부를 겨룬다.

입상자는 '국내'와 '해외' 참가자를 구분해 성적에 따라 메달, 부상, 경찰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국내 1위가 경찰청 소속 공무원일 경우 '특별승급'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경찰청은 1948년 11월 4일 지문감정을 시작한 이후로 지문 감정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매년 2만여 건의 지문감정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문감정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국제적 감정기관으로서 중추적 위상을 보이고 있다.

과학적 증거의 증명력을 통한 객관적 혐의 입증을 위해 1987년부터 지문검색시스템 연구 개발에 착수해 1999년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을 구축했다. 현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지문분석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지문 분야) 인정을 획득하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아 매년 지문감정 숙련도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번 대회를 인터폴과 공동 개최하면서 지문 감정 기법을 국가 간 상호 공유하고,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대회를 개최해 총 47개국 348명의 지문감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며 "올해는 인터폴과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과학수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문감정 등 글로벌 과학수사를 선도하는 뜻깊은 대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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