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장비' 시너지로 글로벌 EV/ESS 시장 공략 가속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첨단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가 케이이엠텍 유상증자에 전략적으로 참여해 'ESS 각형 배터리 부품시장'에 본격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대진첨단소재는 최근 이사회 결의 및 감사 승인을 거쳐 전기차 배터리 부품 전문기업 케이이엠텍 유상증자에 전략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특정 회사 지원 위한 목적이 아닌, 신규 성장동력 확보와 핵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다.
케이이엠텍은 각형, 원형 배터리 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 6월 글로벌 배터리사와 800억원 규모의 ESS용 Can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제조설비의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중이며, 올해말부터 본격적인 양산·공급이 예정돼 있다. 또한 향후 동일 제품의 유사 규모 과제 또한 수개월 내 성사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돼 높은 성장성이 높게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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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첨단소재 로고. [사진=대진첨단소재] |
대진첨단소재는 이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초도 물량을 납품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했으며, CNT(탄소·나노·튜브) 기반 신기술을 신사업 파이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케이이엠텍과의 협력은 '소재-장비' 밸류체인 연계를 통해 각형 부품시장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ARC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EV&ESS 배터리 시장에서 각형 배터리 시장규모는 2025년 67억 달러(9조2억원)에서 2030년 173억 달러(2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회사는 지배구조 단순화와 투명경영을 병행하며, 투자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00억원 이상이 전망되며, 이번 투자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뒤 성장동력을 뒷받침하는 선제적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케이이엠텍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차세대 핵심 무대인 각형 부품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됐다"며,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미래먹거리 ESS·CNT 신사업 성과를 이어가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