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인공지능(AI) 기반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도로 민원이 해마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은 공무차량에 장착해 실시간으로 도로 위 상황과 위험 요인을 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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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 [사진=광주 남구] 2025.08.25 bless4ya@newspim.com |
해당 시스템의 정밀 렌즈를 통해 포트홀 및 도로 균열·낙하물·노면표시 불량·시선 유도봉 불량·도로 주변 현수막·로드킬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도로 관련 민원은 2023년 3399건에서 2024년 3259건으로 감소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는 1550건에 불과하다.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에 전달된 탐지 건수는 2023년 3만3539건, 2024년 4만7350건이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는 2만218건이 탐지됐다.
남구 관계자는 "시스템이 민원 감소와 도로 유지보수 업무 처리 용이, 교통사고 감소 등 공공행정 분야 효율성 향상 및 주민 안전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pjh550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