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중국 항저우에서 폐막한 제8회 세계 마림바 콩쿠르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퍼커셔니스트 오상민이 3위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오상민은 3위 상금 5천 유로(한화 약 817만원)를 받게 됐다. 그는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자랑스럽다. 콩쿠르를 준비하는 동안 음악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한국인으로서 타악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무대 위에서 관객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퍼커셔니스트 오상민은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일찍이 2017년 이탈리아 국제 타악기 콩쿠르 스네어 드럼 부문에서 최연소 2위를 수상했으며,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1위를 거머쥐고 제주국제관·타악콩쿠르, 연세 윈드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한 바 있다.
오상민은 2018년 용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2024년 평창대관령음악제 아카데미 '영 아티스트 콘서트', 2025년 발켄퍼커션 연주회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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