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월 한 달간 관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나는 혼자가 아니에요(나혼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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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동 "나는 혼자가 아니에요" 사업 추진.[사진=동해시] 2025.08.2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노인 중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은둔·고립 생활 중인 중장년층을 지원하는 지역 특성화 사업이다. 협의체는 대상자 20명을 선정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제도를 안내했다.
아울러 영양제를 전달해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주변의 관심을 체감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돌봄이 어려운 이들의 건강 악화를 방지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
이재국 묵호동장은 "평소 은둔과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 사업을 시작했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이 대상자들에게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나혼아' 사업은 기존 노인복지 중심 정책에서 소외된 중장년 1인 가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첫 시도로 평가된다. 지역사회 내 사회적 단절 해소와 맞춤형 복지가 필요한 계층 발굴에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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